전주 하숙영가마솥비빔밥(구 중앙회관) 후기

엄청 맛있는 육비맛집을 찾아냈다
전주는 음식 진짜 다 맛있는데..
여기 육비는 그야말로 도랏다고 할 수 있다ㅎ

https://place.map.kakao.com/m/2040577733?referrer=daumsearch_local

하숙영가마솥비빔밥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길5길 19-3 하숙영가마솥비빔밥
평일 11시-20시30분
*브레이크타임 15시30분-17시30분
*15시, 20시 라스트오더
주말 11시-20시
*브레이크타임 없음
*19시30분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063-285-8288 (예약가능)
주차 좀 어려움.. 한옥마을 주차장같은 곳에 주차해야하는듯!

하숙영사장님 잘나가시나보다
이거 대구에도 생겼던데
크,, 근데 대구에 생긴 곳은 넘 세련되게 생겼음
대구민들,, 한반 잡솨바,,

가마솥육비먹음
육회가 호주산이지만 김치가 국산이니까 그냥 넘어가자^^
육회 한우로하면 단가 안나올듯싶기도 하다ㅋㅋ

모주도 손수만드신다고 하는데
하,,, 궁금한거 왜 참았을까ㅋㅋㅋㅋㅋㅋ
저 한 잔 아마 철그릇? 그 막걸리잔이 나왔을텐데 맛있었겠다 .... ㅋㅋ

사람들 많아서 웨이팅 기본이라고하던데 운이 좋았는지 그냥 들어갔음..
주말 저녁이었는데도..ㅎ
가족단위로 많이왔던 것 같고 실제로 부모님모시고 가족끼리 방문하면 효도가능함ㅎㅎ

밑반찬 나오는데
역시나 다 맛있규오~~
이상한 조림같은게 하나 나왔는데..
뭐지...? 뭔지 모르는데 맛있었음...
사장님이 당근이라고 알려주셨음....
..... 당근...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도 못한 재료!!!!
왜 당근이 이렇게 맛있는거야....ㅠ.ㅠ

잡채는 매움.. 청양고추로 맛내셨나봄
매운거 잘드시는 분은 엄청 좋아할듯
왜냐면 매운맛 킬러인 울엄마가 두 그릇이나 비웠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반찬 다 먹고 한 번 리필했다.. 그리고 또 다먹었다..ㅋㅋㅋㅋㅋㅋ 맛있음..

 

가마솥육비를 시키면 저렇게 된장도 나옴
1인당 한 그릇은 아니고 한꺼번에 떠먹을 수 있게 나온다

된장국..
먹으면 범상치않다고 느끼는데..
그이유는..

직접 담그신 된장을 쓰기 때문인것같다..

저 큰 항아리 안에 된장이 가득 들었다
저 항아리 옆에서 밥먹었는데요,
쟤가 계속 '어때.. 맛있지...?' '맛.. 좋지..?' 라고 속삭이는 것 같던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된장국 맛있었는데 쟤가 옆에있어서 더 맛있게 느껴쟜음
왠지 믿음직스럽잖아~~~

수요미식회 나왔다고함ㅎ
애기 귀엽,,
식당에서 돌아댕기던 애기가 있었는데 이 애긴가,,?
여튼 가족끼리 운영하시는 곳이라 일하시는 분들보면 다 닮았음
사장님이랑 다 똑같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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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육비...
으... 대박 미침
왜 이렇게 맛있조....?
양념이 감칠맛돌게하고 약간 매콤하지만 계속 생각나는 매콤함임
육회랑 야채 둘다 엄청 실하고 밥도 왤케많어!!!!
배터지는줄알았고..... 육회도 부드럽고요....
양념은 따로 안나옴!

저거보다 좀더 매콤하길 원하는 사람은 고추양념..?
그거 사장님이 따로주시는데 그거 넣어먹어도 맛있다고 한다 맛이 더 가미가 되서 감칠맛이 더더더더 살아난다고 울아빠가 말해줬다 그리고 고추양념 넣어도 하나도 안 맵다고 했음

솥은 코팅을 잘?해서?그런지ㅋㅋㅋ
누룽지 많이 안생기는 재질이다 신기하게.. 밥 퍼서 육비에 넣었는데 밥이 넘 깔끔하게 육비로 옮겨져서 이거 나중에 숭늉 못해먹겠는걸..? 싶었다
ㅋㅋㅋ 밥 눌러붙긴하지만 누룽지 킬러에겐 조금 아쉬운 가마솥재질이 아니지 않나.. 싶다
그래도 엄마껀 어찌저찌 숭늉 만들어져서 뺏어먹었다ㅎ

비빔밥을 사장님들이 비벼주는 것이 이 집의 전매특허!(는 내가 지어낸말)

밥 안 눌어붙게 밥 한톨한톨 양념 다 뭍게.. 비벼주신다..
감동 그자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다르냐 싶다가도 그래도 저런 퍼포먼스 하나정도 있음 재밌잖아요?ㅋㅋㅋㅋㅋ
코로나 때 안 했다가 최근에 다시 재개한 서비스인 것 같다ㅎㅎ

깔끔하게 비벼주신 육비..
을매나 맛있게요....?

진짜 입이 풍성해지는 느낌
밥도 듬뿍 야채도 듬뿍 육회도 듬뿍 양념도 듬뿍

ㅠㅠㅠㅠㅠㅠ 정말.. 감칠맛이 사람 미치게했던.. 그런 육비!
흔한 육비 맛이 아니라서.. 더 정성이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내 옆에 된장 항아리도 있을 뿐더러.. 직접 담근 밑반찬들 설명해주셨던 사장님, 육비 맛있게 비벼주신 사장님... 의 자부심이 보여서 더 맛있게 먹었다 !

맛집.. 맛집 맞음..!!! 찐맛집!
담에 생각나면 또가야지ㅎ

이상 후기 끗-